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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무척이나 아끼는 누군가가, 내게 해 주는 말들 같았다.
세상은 이렇게 아프고 외롭고 힘겨운 곳이지만, 따뜻한 마음을 잃지 말라고.
두렵지만 도전하라고. 당신은 유일한 사람이고, 최고의 사랑을 받는 사람이라고.
눈물이 그렁그렁하게 위로받았고, 마음이 따뜻해졌고, 다시 일어서보자 마음 먹었다.
책을 읽기 전 혜민스님에 대해 찾아보니
출가하신 분의 이력 치고는 굉장히 화려하고 특별했다.
내용이 워낙 따뜻하고 고요하다는 평에 이끌려 책을 산 터라,
그 분의 이력이 다소 혼란스러웠다.
그런데 책의 마지막 장까지 읽고 난 후 혜민스님의 이력은
혜민스님이 초월한 세속적 화려함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이 많은 현대인들에게 감동으로 다가오는 것은
가장 세속적인 곳에서 의연하게 지켜내신 그 분의 깨끗한 마음 때문일 것이다.
언젠가 세상에 지쳐 힘들고 고단한 밤
이 책을 다시 펼쳐 들게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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