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 이야기와는 별개로, 지극히 개인적인 나만의 Review)
(책 이야기와는 별개로, 지극히 개인적인 나만의 Review)
만일 언론고시를 포기하지 않고 이 분 처럼 기자가 되었더라면
나는 어떠한 기자가 되었을까?
좌충우돌 경찰서의 문을 박차고, 사건일지를 뒤지며
조목조목 기삿거리들을 찾아 토끼눈으로 기사를 쓰며
하루의 경계선을 넘나드는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을까?
글로 세상을 더 밝고 환하게 만들고 싶다는 더 큰 범주의 꿈이,
진정 내가 이루고자 하는 것이라면
궂이 사회의 아픈 면면 찾아다니는 슬픈 직업이 아니더라도
길은 많을 것이라 생각헀고, 그래서 돌아선건데
남들은 관심도 없는 세상 곳곳이, 사람들이 사는 이야기들이
궁금해 못살겠는 나를 발견할 때마다
너무 쉽게 '기자'라는 꿈을 포기한 건 아닌지,
가슴 한 켠이 따끔하다.
하지만 아직 인생의 끝은 아니기에,
언젠간 글로 내게 주어진 몫을 해 낼거라 굳게 믿는다.
책은 밍숭밍숭, 그리 새롭거나 놀라운 에너지를 전달하진 못하는 것 같다.
기자가 되고픈 사람들이면 가볍게 읽어볼 만한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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